서커스

다섯 명의 서커스 공연자들이 펼치는 서커스 유토피아

장르 퍼포먼스 / 서커스
시간 60분
인원 5명
구성 포컨템포러리 서커스
조회수 422회

아티스트 소개

서커스 디랩 (Circus D. Lab)
서커스 디 랩(Circus D.Lab)은 서커스 드라마 연구소의 약자로 서커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연구하는 단체입니다.
현시대의 서커스가 가지는 실험적인 특성을 중시하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창작 작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자신의 몸부터 저글링 도구, 무대 세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오브제에 대한 탐구와 심험을 통해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 보여주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새로움 속에서 현시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자 합니다.
[단체소개]
대한민국에서 손 꼽는 서커스 기예자들의 집합체인 서커스 디랩은 각자의 주특기를 잘 활용한 넘버들을 리서치 하고 있다.
세계적인 무대의 경험도 여럿 있는 단체인 만큼 세게적인 수준의 독창적인 기예 리서치가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각 퍼포머의 기량이 백분 발휘된 수준의 기예와 시놉시스에 어울리는 이미지가 돋보이는 넘버들이 구성되었고, 전체를 아우르는 건설 현장의 분위기가 관객들을 압도 할 에정이다.
김영주의 시가박스 저글링은 '벽'으로
서남재의 차이니즈폴 서커스는 '철근'으로
이석원의 롤라볼라 서커스는 '목재'로
이준상의 디아볼로 서커스는 '전기'으로
함서율의 볼 저글링은 '운반'의 키워드를 묘사하며, 각기 다른 5가지 서커스 장르가 하나의 건축물인 서커스 텐트를 완성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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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및 멤버소개

또 다시 서커스
서커스 디 랩 (Circus D. lab)
무너진 벽 앞에서 좌절하는 그들, 이내 다시 새로운 벽을 쌓아올리는 작업자들.
허물어진 벽, 목재 그리고 철근을 운반 한다. 그리고 쌓아 올린다. 우리의 서커스 텐트를 쌓아 올린다. 우리의 유토피아를 올린다.
[연출의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리는 우리가 이루고자 했던 것, 쌓아올리던 것들이 무너지는 시간을 경험했다.
서커스는 고통과 시련의 연속을 통해 예술의 경지로 쌓아 올리는 신체훈련의 결과물이다.
우리의 노력과 무관하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역경과 그 앞에 나약하게 무너지는 우리의 현실을 서커스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내고자 하였다.
[시놉시스]
#01 벽
잘 쌓아올린 벽이 있다. 아직 색도 바래지 않았고 낙서하나 없이 깨끗하다. 100년은 거뜬히 견딜 것 같이 견고하고 튼튼해 보인다. 그런데, 돌연 벽이 무너진다. 무너진 벽 뒤에서 나타난 한 남자. 일생을 바쳐 벽을 쌓아온 그의 앞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절망만이 남는다. 쌓아도 쌓아도 다시 무너지는 벽에 비친 그의 삶이 보인다.
#02 운반
무너진 벽돌은 컨베이어 벨트에 의해 운반되기 시작한다. 오늘의 운반책은 광대다. 작업에 한창인 다른 작업자들과 달리 광대는 모든 것이 서툴기만 하다. 그런데 그 서툰 모습에서 영리하지 못한 우리 내 아이들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 손이 많이 가는 직원임에는 분명하다. 오늘 안에 작업이 이루어지긴 할까?
#03 목재
운반된 벽과 목재들이 쌓여있다. 그리고 여기 목재 위에서 사는 사람이 있다. 위만 바라보며 쌓다 보니 바닥으로 내려와 본적 없는 이 사람은 바닥에 닿는 자신의 발이 영 찝찝하다. 목재 위는 너무도 편하다. 그러다, 목재 속에서 굴러 나온 원형 철통을 발견한다. 시끄럽고 차가운 철통에 적응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것 같다. 목재와 철은 완전히 딴 세상이다.
#04 철근
주인공은 원래 마지막에 나타나는 법, 작업자 다운 작업자가 나타났다. 철근들을 능수능란하게 옮기고 대들보 같은 기둥을 세워 올리는 것을 보아하니 전문가가 틀림없다. 사람까지 불러들여 철근을 세우는 남자가 어째 듬직하기만 했다. 철근 꼭대기에서 떨어지기 전까지 말이다.
#05 서커스텐트 <Finale>
텐트에 조명이 오르고 깃발이 꽃히며 서커스 텐트 완공을 알린다. 역경르 거쳐 온 작업자들의 땀이 보인다. 우리는 다시 한 번 나아갈 것이다. 비록, 그것이 또 다른 코로나에 의해 무너진다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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