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공연

추억의 변사극(아리랑)

그 옛날 조선 땅이 눈물바다!

장르 기획공연 / 극공연
시간 40분
인원 1명
구성 변사
조회수 256회

아티스트 소개

[제작배경]
활동사진의 신기함에 빠져있던 무성영화 시절에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던 변사는 단순한 영화상의 해설자가 아니었다. 일상에 지쳐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슬픔을 위로해 주는 친구였으며, 모든 이들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끈이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유성영화가 들어오면서 변사의 인기는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이렇듯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가는 혼돈기의 문화형태인 무성영화와 변사.
2012년 오늘, 변사의 가치와 기능을 재조명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하였다. 그리하여, 무성영화 변사극을 새로운 장르로 구별하고 재미있고 감동 넘치는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기성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제공하고 신세대에게는 새로운 장르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우리 고유의 문화양식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무성영화 변사의 역사적 고찰]
1910년 일제강제병합 이후, 일본제국주의 총칼아래 우리말, 우리글, 우리문화를 빼앗겼던 암울했던 37년의 암흑같던 그시절, 서대문 동양극장에서의 활동사진 돌아가는 소리는 우리 백성들에게는 크나큰 위안이었다.
그러나, 음악소리와 간단한 음향만 들려오니 관객은 답답하였다.
그 당시 대사녹음 기술도 없었고 자막처리 기술도 없었으니 어쩌랴!
간혹, 대사 대신 아주 가끔씩 글자가 나오긴 했으나 꼬부랑 서양 글씨를 누가 알겠는가? 그리하여, 궁여지책으로 극장측에서 입담 좋은 배우를 뽑아서 활동사진 해설을 시키게 되었으니, 그것이 무성영화 변사의 시작이었다.
변사의 등장으로 무성영화는 장안의 화제가 되었고, 관객은 변사의 감칠맛 나는 해설에 매료되었다. 변사가 웃기면 객석은 웃음바다가 되고, 변사가 흐느끼면 객석은 눈물바다가 되었다. 심지어 누가 변사를 맡은가에 따라 흥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변사의 역할은 중요하였다.
때로는 임검석에 앉아 감시하던 일본 순사에게 끌려가 치도곤을 당하는 일도 있었지만, 인기가 좋은 변사인 경우 영화가 끝나고 나오면 장안이 기생들이 인력거를 보내어 서로 모셔가기 경쟁을 벌일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변사도 해방과 6․25전쟁 그리고 영화제작 기술의 발달로 대사 녹음이 되고 한글 자막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더이상 존재의 의미가 없어지고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제작의도]
① 신파극의 공식이라고 할 수 있는 잔잔한 웃음으로 시작해, 큰 슬픔으로 끝난다는 극형식으로 극적 감동이 크다.
② 그 시절 유행했던 노래들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③ 일제시대의 배경이라 영화적이다.
④ 신파조 운율의 변사 해설과 무성영화, 신파적 연기(감정의 극대화)와 무성영화는 궁합이 잘 맞는다.
⑤ 50대 이상의 노년층에게 잘 알려진 줄거리이기에 많은 설명이 필요치 않고, 극 전개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다.
[연출의도]
- 무성영화 변사공연이 그 시절 변사에 의해 흥행이 좌우될 정도로 변사의 영향이 컸기에, 변사의 기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한다.
- 영화는 과거의 기록이지만, 변사가 개입하여 현장성을 살려냄으로써, 보다 진화된 변사공연을 보여주고자 한다.
- 변사 공연 경력 30년의 노하우를 담아, 잊혀지고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는 무성영화 변사공연 콘텐츠를 대한민국의 매력적인 문화장르의 하나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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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및 멤버소개

[무성영화]
<나운규의 아리랑>
원작 “아리랑” - 춘사 나운규 (1926년)
무성영화 변사극 “나운규의 아리랑” - (2013년)
감독 - 이두용
변사 - 최영준
공연제작 : 무성영화 발전소
연출/극본 : 최영준
[기획배경]
2012년 12월, 우리나라의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춘사 나운규 탄생 110주년을 맞는 2013년, 민족영화 나운규의 <아리랑>을 새롭게 구성한 무대를 펼쳐보이고자 합니다.
[줄거리]
실성한 영진에게 옛 친구 현구가 방문하고, 현구는 영진의 여동생 영희와 사랑에 빠진다. 악덕 지주의 아들이자 친일파인 오기호는 마을 축제의 어수선한 틈을 타 영희를 겁탈하려 하고 이를 지켜보던 영진은 갑자기 낫을 휘둘러 기호를 죽인다. 붉은 피를 본 영진은 충격으로 다시 정신이 돌아오지만, 살인 혐의로 일본경찰에 체포된다. 끌려가는 영진의 뒤로 아리랑’이 울려 퍼지며, 영화는 끝이 난다.
전남 순천 낙안마을에서 시대상황을 완벽하게 재현하다!
* <아리랑>의 위상과 나운규의 재평가
오늘날 세계인이 알고 있는 우리가 부르는 ‘아리랑’은 1926년 10월 1일 서울 단성사에서 상영된 영화주제가 <아리랑>이다. ‘민족영화 제1호’인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과 함께 ‘민족의 노래’라고 불리워지는 <아리랑>은 영화 주제가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1926년에 상영된 <아리랑>은 세계 최초의 저항영화로 알려져 있다. 수년전 미국의 유력한 영화잡지에서 세계에서 잃어버린 영화 중 다시 찾아야 할 명작 10편 선정에서 제일 첫 번째로 선정되었을 만큼 1세기 동안 세계 영화인에게서도 주목받았던 명화 중의 명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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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수상내역]
1990 KBS 개그 콘테스트 입상
1990 LA시의회 문화공로상
1990 나라사랑 노랫말상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2003 TBS 교통방송 공로상
2004 <하이 서울 청계천> 노래공모 가사부문 1등 당선
[연극]
* 연극배우 : 일인극 <약장수>, 일인극 <팔불출>, <관객모독>, <리어왕> 등 20여편
* 무성영화변사극 : <이수일과 심순애>, <엄마 없는 하늘 아래>, <나운규의 아리랑>, <검사와 여선생>
[방송]
* KBS TV : <6시 내고향>
* 개그맨 :<KBS 유머1번지>, <KBS 코메디 세상만사> 등등
* TV 드라마 : <KBS 그날이 오면>, <KBS 점분이> 등등
* 영화배우 : <엘리베이터 올라타기>, <랏슈>, <홍길동>, <반달가면>, <추억의 책가방>, 등등 10여편
* 라디오 MC : <KBS 정오의 가요쇼>, <SBS 유쾌한 응접실>, <BBS 유쾌한 저녁길>, <BBS 최영준의 백팔가요>, <TBN 최영준의 TBN 차차
차>, <TBN 최영준의 브라모마이웨이>
* TV MC : <MBC 이야기쇼 최영준입니다>, <TBC 떴다 우리동네>
* CF : <왕뚜껑> 등등
[음반]
1집 :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2집 : 가족사랑
3집 : 한국을 빛낸 100명의 스포츠맨
4집 : 애수
싱글 : 한국을 빛낸 태극전사들
5집 : 기대하시라
6집 : 사랑의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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