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리꾼 고금성
경서도소리의 맥을 잇는 유일한 적자로 평가받는 소리꾼!
장르 | 전통 / 민요/판소리/전통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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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인원 | MR 반주 / 밴드 / 국악 반주 |
대표작 | 고금성은 소리판 공연이 여성전유물처럼 인식될 만큼 남성 소리꾼이 귀한 상황에서 경서도소리의 맥을 잇는 유일한 적자로 평가받는 명창. 어린 나이에 민요계에 입문해 정석대로 착실하게 기본기를 연마하고 단계를 밟아온 유일한 소리꾼이다. 고금성은 현존 경서도소리계의 최고의 남녀소리꾼이라고 할 수 있는 김혜란과 최창남으로부터 경기민요와 서도민요 및 잡가를 사사했고, 서울굿에서도 뛰어나 각양각층의 팬들 확보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 출신답게 강원도사람 아니면 맛을 못 낸다는 메나리 소리도 아주 청승맞게 잘 불러 후생가외(後生可畏)라는 말이 헛말이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그는 소리꾼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예능계에서 통할 만큼 깔끔하고 빼어난 외모, 관객에게 또렷하게 전해지는 훌륭한 발성과 발음, 그리고 여성 못지않게 맑고 깨끗한 성음, 재담꾼 못지않은 입담과 무대 너름새는 판소리를 정리한 신재효의 입을 빌리자면 '경서도소리판 최고의 광대'이다. 그의 공연무대는 화려한 조명이나 다이내믹한 춤이 동원되지는 않는다. 대신 '제대로 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무대이다. 사설 하나하나에 혼신의 힘을 실어내는 잡가무대에서는 격조 있고 꿋꿋한 기백에 압도당하며, 장고잽이 못지않게 '궁궁' 장단을 놀리며 산타령을 풀어낼 때는 영락없는 모갑이가 환생한 듯한 느낌마저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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