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붐
관객의 영혼을 깨우는 오직 하나의 타악그룹
장르 | 퍼포먼스 / 타악퍼포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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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인원 | 대북,모듬북,일렉기타,피리/태평소,신디사이즈(+보컬,바이올린,마샬아츠) |
대표작 | 2006년 결성된 타악그룹 붐붐은 정체되어있는 타악장르의 한계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긴시간을 고민해 왔습니다. 도식화와 정형화로 굳어버린 장르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실험들이 오늘 우리작품의 결과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멀티미디어시대, 관객이 요구하는 음향과 시각적 심미는 급속히 변화되었고 더욱 화려해진 무대예술과 한층 풍성해진 소리에 대한 욕구는 기존 타악 연주의 평면적 접근으로는 분명한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장르와 클래식, 일렉사운드와의 결합을 통해 음악적 영역을 한층 확대하였고 타악 표현의 한계를 넘어선 감수성의 극대화로 그동안의 공연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살아있는 감동을 전합니다. |
조회수 | 34,808회 |
주요 실적
1. 피아노와 대북-일출
열음(烈音) 마음의 문을 열음, 가슴을 열다. 늘어선 소리 나열되어진 소리
공연의 첫 곡으로 피아노와 대북의 연주만으로 이루어진다. 대고는 차갑고 피아노는 뜨겁다.
2. 피리&태평소-아모르(적소)
잊혀짐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방식은 전 세계가 비슷하다. 그녀가 피리 서를 지그시 짓이겨 토해내는 소리는
메르세데스 소사의 묵직한 비애가 담겨 있다. 아!! 그리고 태평소 그 소리가 포효처럼 클수록 더욱 적막한
비애의 악기... 탱고.. 이름만으로 젖어드는 우수의 역사이다.
3. 창작 타악-북
격정의 공허... 뜨거웠던 청춘은 혹독히 차가웠다. 베일 듯 이루어지는 그녀들의 연주사위는 숨막히게 아리다...
4. 피리&피아노 그리고 바이올린 - 꽃비
봄날 너를 향해 달려갔던 그날은 다시 오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 너도 없다. 봄비 오지마라 저 꽃들 나처럼 우수수 흘러내린다...
날카로운 비수를 지닌 악기들은 평온하다. 쟁패를 다투지 않는다. 그저 몽환으로 흐르다.
소리의 구분도 없이 흩어져 버린다. 차가운 모든 것들은 뜨겁다.. 그 둘 사이에서 갈등하는 피아노 소리는 차갑다...
5. 바이올린과 사물협주 - 달빛항해
달그림자는 희미하다. 망망의 대해 홀로 있는 여행자는 무엇을 찾고 있는가.
삶을 향한 격정, 젊음의 뜨거웠던 모든 것들이 달빛 뒤로 숨었다.
가야 할 곳은 명확하지 않지만 가야 한다는 것은 명확한 것. 그것이 삶이다.
6. 창작타악 - wish(바람,바램)
희망과 소원...간절함은 기다림이다 뜨겁게 묵직한 그러면서도 강인한..
타악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는 멈춘 열정을 찔러 깨우는 날이선 침이다.
7. 관객과 함께하는 판 (fan)
삶에 대한 관조 그리고 여유 이것들이 어우러진 흥은 아름답다.
관객을 직접 무대에 올려 함께 연주한다. 구분 짓지 않는 것 다함께 다같이...
생면부지의 누구를 응원하는 것 그의 성취를 진심으로 빌어주는 것.
혼연혼신으로 함께하는 지금, 우리의 아름다움...
8. 대합주 - 질주
음악은 심미적 에너지다. 눈으로도 귀만으로도 모두를 감지할 수 없다.
오직 영혼에게 묻는다. 대북에서 뿜어지는 파동은 수도자의 것이었다.
죽은 가죽은 불상생의 계율을 얻어 이내 득도의 반열에 든다. 동서양의 콜라보가 문제가 아니다.
이질적 언어들이 제소리만 쏟아내는 먹먹함은 폭력적이다. 너는 어떻게 나에게와 우리가 되었던가.
편안한 낯설음은 어색한 익숙함보다 한결 음악적 파동이 섬세하고 쉬 절정에 이른다.
9. 꿈꾸는 아리랑
아리랑을 모티브로 재창작한 앵콜곡 이다. 우리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지만 생동감이 약하다.
생명을 불어넣었고 활력을 더했다. 더 이상 앉아서 감상하기에는 몸이 어색한 우리의 노래 아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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