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실적
숲 속의 동물들을 잡아 가죽을 벗겨 장식품 코트 등을 만들어 팔아 부자가 되겠다는 사냥꾼과 도망 다니기도 하고 맞서 싸우기도 하는 쫒고 쫒기는 슬랩스틱 추적극이다. 토끼는 꾀와 재치로 동물들을 번번이 놓치는 사냥꾼. 이에 분을 못 참은 사냥꾼이 온 산에 독가스를 뿌려 동물들을 기절시킨 다음 한꺼번에 잡으려 한다. 맑은 하늘 깨끗한 물 푸른 숲도 다 오염이 된다. 동물들도 다 죽어갈 때 토끼가 어린이(관객)와 함께 힘을 합쳐 사냥꾼을 혼내주고 동물들의 안식처인 죽은 숲을 다시 살린다는 환경과 동물사랑을 주제로 한 연극이다.
사냥꾼과 동물들의 쫒고 쫒기는 추적은 긴장감 속에 진행되지만 토끼의 재치로 끊임없이 웃음을 유발하게 하는 코믹 추적극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동적인 드라마가 진행이 될 경우 자치 지루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고민이었고 배우와 스텝들 역시 이를 해결하는데 생각을 모았다.
고민 끝에 형상화된 연극형식을 굳이 표현한다면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추적놀이 극이란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숲을 오염시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물을 잡으러 가는  사냥꾼의 행동을 보면서 어린이들도 연극놀이에 함께 참여하며 환경문제에 조금이나마 생각할 수 있도록 쉽게 풀고자 노력했다.
“어린이 여러분은 연극을 보러 온 게 아니고 만들러 왔다고 생각하세요!” 하면서 어린이들에게 “맑은 하늘 깨끗한 물 푸른 숲 속”이라는 가사를 가지고 춤과 율동을 가르쳐준다.
이 노래는 사냥꾼이 독가스와 살충제를 뿌려 동물들도 죽고 숲 속도 전부 오염 됐을 때 어린이들이 이 노래를 힘차게 불러 숲과 동물을 다시 살리는 주문으로 사용되도록 극을 꾸몄다.
공해에 찌든 요즘 시대에 “맑은 하늘 깨끗한 물 푸른 숲” 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이 드라마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을 살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보다는 막연하게나마 그 중요성을 인지시켜 주는데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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