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명창

안숙선 판소리 명창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

장르 전통 / 명인/명창
시간 10분~20분
인원 1명~2명
구성 판소리, 남도민요, 가야금 병창, 고수
조회수 2,396회

아티스트 소개

안숙선은 예인(藝人) 가문의 피를 이어받았다. 대금산조 인간문화재인 강백천이 어머니의 사촌이며 판소리 인간문화재 강도근이 그의 외삼촌, 태평무 인간문화재인 강선영이 그녀의 이모다. 이로 인해 안숙선은 어려서부터 전통음악에 눈을 뜨게 되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이모인 강순금에게 가야금 풍류를 배우면서 국악에 입문한 뒤 주광덕·강도근과 같은 명창에게 판소리 여러 대목을, 또 강순금에게 가야금 산조와 병창을 배우고 각종 공연에 참가해 남원에서는 다방면에 재주가 많은 소녀 명창으로 이름을 떨쳤다.

19세에 상경해 김소희에게 판소리 (흥보가)와 (춘향가)를 배우면서 대명창 문하의 판소리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어 박봉술에게서 (적벽가)를, 정광수에게서 (수궁가)를 배웠으며 정권진·성우향에게 판소리 5마당을 이수하면서 그 뒤로 (춘향가) 5회, (수궁가)·(적벽가)·(흥보가) 각 2회, (심청가) 1회 등 숱한 판소리 완창 발표회를 거뜬히 치러낼 만큼 탄탄한 실력을 갖추어갔다. 안숙선이 일반인의 주목을 끌기 시작한 것도 1986년 판소리 완창 발표회를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오정숙·박동진 등만이 해낸 판소리 5마당을 이때부터 차례로 무리없이 소화해냈다.

1979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하면서 타고난 좋은 성음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일약 창극 명인으로 자리잡았고 수많은 작품에서 주인공 역을 했다. 그녀는 판소리, 창극, 가야금 병창 외에도 가야금 산조, 구음시나위, 설장구 솜씨도 뛰어나다. 안숙선은 1997년 8월 16일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로 인간문화재가 되었다. 판소리 인간문화재가 아닌 가야금 병창(자신의 가야금 반주에 판소리 한 대목 또는 단가를 얹어 부르는 것)으로 인간문화재 지정을 받은 것이다.

안숙선은 이후에도 1999년 수궁가, 2000년 적벽가, 2001년 심청가, 2003년 흥보가, 2005년 적벽가 완창 무대를 가졌고, 창무극 (춘하추동) 연극 (태)등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녀는 국내 무대뿐만 아니라 아시아, 북남미, 유럽 등 주요 도시를 순회공연하면서 한국의 소리를 세계에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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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경력
1979. 국립창극단 입단
1997.8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보유자
1997.12~2001.1 국립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2003.3~2013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성악전공 교수
2004~2009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2007.8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홍보대사
2012 춘향제전위원회 공동위원장
2013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수상내역
1986 남원춘향제 전국명창경연대회 대통령상
1987 KBS 국악대상
1993 제25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1994 국제문화친선협회 올해의 국제문화인상
1995 제22회 한국방송대상
1996 한국문인협회 선정 국악부문 가장 문학적인 상
1998 프랑스문화부 예술문화훈장
1999 제48회 서울시문화상
1999 옥관문화훈장
2003 남원시민 문화장(남원시장)
2005 (사)전북애향운동본부 애향상 대상
2006 제2회 허규 예술상
2008 동리대상
2011 의암주논개상
2013 만해대상 문예대상
2013 방일영국악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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